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지 5일째인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생존자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 22일 이후 생존자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구조 당국과 미국과 일본, 이스라엘 등지에서 파견된 구조팀이 탐지견과 열 감지장치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일부 매몰현장에서 막바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9일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후 사흘 동안 69명이 구조됐지만, 나흘째인 22일 이후부터는 생존자 구조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미겔 앙헬 만세라 멕시코시티 시장은 텔레비사 방송을 통해 “30여 명의 매몰자가 수색현장에서 발견될 수 있다”며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19일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318명으로 파악됐다. 절반 이상이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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