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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의장 "北 특이동향 없어…조만간 ICBM에 핵 탑재할 것"

던포드 합참의장 "미 본토 타격 능력 시간문제"

26일 미국 상원 청문회에 참석한 조지프 던포드 합동참모본부의장은 북한군에서 특이 동향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른쪽이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 왼쪽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연합뉴스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동참모본부의장은 26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이 미국을 향한 위협 발언 수위를 높여가고 있으나 현재까지 북한군에서 특이 동향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재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이 고강도 발언을 한 이후 북한군 움직임에 변화가 있느냐는 의문들 질문에 “북한군 군사 태세에 변화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긴장된 정치적 환경을 반영하는 군사적 활동도 북한서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하게 되는 시기를 “3개월이 되든, 6개월이 되든, 18개월이 되든 곧 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이 그런 능력을 갖는 것은 아주 짧은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가정하에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이 핵탑재 ICBM으로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우리는 현재 북한이 그런 능력이 있고, 그런 능력을 사용할 의지도 있다고 추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청문회에서는 지난 18개월 동안 북한 관련 정보 수집량을 늘려왔다는 보고도 나왔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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