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우리 군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국방부와 군 전력(電力) 분야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한전은 27일 조환익 사장과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만나 군 전력 현대화와 제대군인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은 △군 전력분야 현대화 관련 기술지원 △군 전력설비 개선·구축, 유지보수 및 운영교육 △전기 효율화 시스템 설치·운영 및 전력수요관리사업 지원을 한다. 한전과 국방부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5개 군부대를 대상으로 전력설비와 에너지 사용에 대한 진단 용역을 시행하여 전력분야 현대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협약 이행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군 전력분야 현황 전수조사가 시행된다.
제대군인 기능인력 양성 협약은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교육비 지원 △교육이수자 기능자격 발급 △우량 협력업체 취업알선을 통하여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전은 올해 11월까지 교육 모집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군 전력분야 현대화 협약은 한전의 전력분야 최신 기술과 전력망 운영 노하우를 군에 환원하는 공익형 사업으로 전력기술을 통한 가치공유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제대군인 기능인력 양성 사업은 제대군인들의 사회정착 지원과 기업의 우수인력 채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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