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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정치보복·기획사정 아냐…과거 불공정 바꾸는 것"

여야 4당 대표 청와대 회동서

일각 MB 겨냥 정치보복 지적에

"전 정권에 대한 기획사정 안돼"

인사 논란에 유감 표명하기도

‘손에 손 잡고’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4당 대표를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하기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대표들과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문 대통령,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불참했다. 2017.9.27 scoop@yna.co.kr/2017-09-27 20:20:33/<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보수진영 일부에서 제기하는 이명박 정권 정치보복 논란에 대해 “정치보복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 전 정권에 대한 기획사정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양석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실제 비리가 불거져 나오는데 그것을 못하도록 막을 수는 없다”며 “적폐청산은 개개인의 처벌 문제가 아니라 과거의 불공정을 바꾸는 것이니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야당 대표들의 인사 문제 지적에 대해 “인수위원회가 없어 그런 착오가 있었다”며 “일부 인사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유감 표명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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