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시즌을 보낸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GA 투어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투어 회원들의 투표 결과 토머스가 2016-2017시즌 올해의 선수에게 주는 잭 니클라우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투표는 지난 2일 마감됐으며 지난 시즌 PGA 투어 15개 이상 대회에 출전한 회원들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득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토머스는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8월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지난달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인 델 테크놀러지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는 등 시즌 최다인 5승을 수확했다. 또 페덱스컵 포인트 1위에 올라 보너스 1,000만달러를 받기도 했다. 1월 소니 오픈에서는 역대 최연소 59타를 기록하고 상금왕도 차지한 그는 포인트에 의해 선정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오브 아메리카) 올해의 선수도 이미 확정했다.
오는 12일 말레이시아에서 개막하는 CIMB 클래식으로 2017-2018시즌을 시작하는 토머스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첫 PGA 투어 정규대회 CJ컵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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