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 성수기인 10월을 맞아 서울 강북 지역에서 주요 건설사들이 잇달아 분양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달 강북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들은 올해 서울 분양시장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수요가 입증된 뉴타운 재개발사업지의 단지들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등 주요 건설사들이 서울 강북 지역에서 5곳의 아파트단지를 분양한다. 총 5,564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2,506가구다.
현대산업개발은 중랑구 면목5동 164-10번지 일대 면목3구역을 재개발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지하2층~지상 30층, 11개 동으로 구성되는 이 단지의 총 1,505가구 중 1,029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 면적은 59~114㎡다. 지하철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강남구청역까지 약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추가로 단지 서쪽에 경전철 면목선 늘푸른공원역(가칭)이 개통에 대해 서울시의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다. 근처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가 있으며 중랑천 수변공원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삼성물산이 서대문구 거북골로 10길 19일대 가재울뉴타운5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단지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지하 4층~최고 25층, 11개동, 전용 59~114㎡ 997가구 규모다. 일반 분양 물량은 517가구다. 가재울 뉴타운의 중심부에 위치해 홈플러스 월드컵점, CGV 상암, 신촌 세브란스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및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등으로 진입이 쉽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은평구 응암동 응암2구역에 짓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을 선보인다. 전용 39~114㎡ 2,441가구 중 5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가까운 지하철역으로는 서울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있고 단지 남쪽이 백련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인근 은평구 응암동 응암11구역에서는 한진중공업이 짓는 ‘백련산 해모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전용 38~102㎡ 760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54가구다. 도보 5분 거리 내 서울은명초, 영락중, 신진과학기술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단지 동쪽에 백련산이 있고 근처 생활편의시설로는 서울은평병원, 이마트 등이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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