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공고한 공립 중등교사 시행계획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중등교사 일반 교과교사 321명(장애 20명 포함) △특수학교 교사 35명(장애 2명 포함) △보건교사 38명(장애 2명 포함) △영양교사 43명(장애 4명 포함) △사서교사 10명(장애 1명 포함) △전문상담교사 43명(장애 3명 포함) 등 총 490명(장애 32명 포함)으로 이는 2017학년도 대비 161명이 늘어난 것이다.
또 이번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사립학교 11개 법인으로부터 18개 과목 40명의 선발인원을 제1차 시험만 위탁받아 공개경쟁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올해부터 사립학교의 교사 채용 난을 해소하고 지원자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중등교사 임용시험 때 희망한 법인에 한해??공ㆍ사립 동시지원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다.
지금까지 신규교사 임용시험은 공ㆍ사립 가운데 한 곳만 응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8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부터는 경상남도교육청 공립학교 중등교사에 지원한 사람에 한해 2지망으로 공ㆍ사립 동시지원을 희망한 도내 5개 법인에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위탁한 법인 중 사립학교 법인의 자율성을 존중해 공ㆍ사립 동시지원을 원하지 않는 법인은 기존과 같이 시행한다. 이번 공ㆍ사립 동시지원을 희망한 사립학교 법인에서는 결시와 과락 등으로 원하는 수만큼 합격자를 선발하지 못하던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응시원서는 23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5일간 인터넷 접수사이트(http://edurecruit.gne.go.kr)를 통해서 접수하며 공ㆍ사립 동시지원자는 먼저 1지망 공립학교에 인터넷 접수를 하고 2지망 공ㆍ사립 동시지원 위탁 사립학교에 11월 15일 오전 10시부터 11월 17일 오후 4시까지 방문접수를 해야 한다.
제1차 시험은 교육학(논술형)과 전공A·B(기입·서술·논술형)로 11월 25일에 실시하며 제2차 시험인 수업능력평가(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실연)와 교직적성 심층면접은 내년 1월 16일에서 17일까지 2일간 실시한다. 음악, 미술, 체육, 정보ㆍ컴퓨터, 기계ㆍ금속, 전기ㆍ전자ㆍ통신 과목에 한해서 추가로 실기평가를 내년 1월 10일과 11일에 실시한다.
제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29일, 최종합격자는 2018년 1월 30일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n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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