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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제 사회 제재에 “자력 갱생으로 더 큰 승리” 결속 고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2일 설립 70주년을 맞은 만경대혁명학원을 방문해 박수를 치고 있는 병사들을 보며 웃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이 연이은 핵 도발로 미국 등 국제 사회의 제재에 몰리자 자력갱생을 통한 제재 극복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에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총공격전을 힘있게 벌려 나가자’는 장문의 제목을 통해 채취기계공업국 등 최근 성과를 낸 경제 단위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자립적 민족경제의 위력을 더욱 강화하여 사회주의 경제강국 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 당의 원칙적 입장과 혁명적 대응 전략이 밝혀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는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해 나갈 온 나라 인민의 혁명적 열의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7일 열린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제재압살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기본 열쇠가 바로 자력갱생”이라며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당시 자립경제 실현을 위한 인민경제의 부문별 과업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섬유수출 차단과 석유 수입 제한 등이 포함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 채택으로 국제사회의 제재가 본격화하면서 경제난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자 주민들의 노력을 더 이끌어내기 위해 결속의 고삐를 죄는 것으로 해석된다.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 ‘우리식 사회주의는 반제투쟁의 성새이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미친 듯이 발악하고 있지만 우리의 위업은 가로막을 수 없으며 천만 군민의 가슴 속에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간직된 주체의 사회주의가 승리하는 것은 확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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