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최불암이 시를 낭송하고, ‘바람 불어 좋은 날’로 유명한 영화감독 이장호가 색소폰 연주를 하는 북 콘서트가 열린다.
도서출판 작가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서 최근 출간된 책인 ‘시로 만난 별들’을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의 북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로 만난 별들’은 시인이자 언론인인 장재선씨가 최불암·김지미·조용필·안성기·송강호·전지현 등 한국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40편의 시와 에세이로 풀어낸 책이다.
26일 진행되는 북 콘서트에서 최불암 배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 관한 시를 낭송하고 에세이 일부도 읽을 예정이다. 이장호 감독은 시 낭송 행사에 걸맞은 클래식 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한다. 출판사 관계자는 “문학과 영상 콘텐츠의 거리를 좁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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