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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과축제 8일만에 7만 6,000명 관람

경북 문경시가 사과 홍보를 위해 지난 14일 문경재재에서 개막한 2017 문경사과축제가 21일 현재 7만 6,000여명의 관광객이 입장했다고 23일 밝혔다. 29일까지 진행하는 이 축제에 이처럼 관람객이 몰리면서 사과 특판 부스에는 당도가 높은 ‘감홍’과 ‘양광’ 을 비롯한 6억여원이 판매됐고, 그 밖에 농산물도 1억 4,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사과 축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행사가 인기를 끌면서 공연무대가 설치된 1관문 주변에는 사과 빨리먹기, 사과경매, 사과 낚시, 사과 룰렛, 사과 높이 쌓기, 사과 껍질 기네스 등의 흥미 있는 프로와 함께 백설공주와 왕자 복장으로 축제장을 둘러보는 이색체험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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