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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인체제 시대...매력 커지는 中증시

당대회 기간 상하이지수 오름세

MSCI 지수편입 등 호재 여전

빅데이터·석유산업주 주목을

제19차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주석 1인 지배체제를 강화한 중국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하이 A주를 중심으로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등 호재가 남아 있어 정책 랠리가 예상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온다.

2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포인트) 상승한 3,396.9에 장을 마쳤다. 전날 폐막한 공산당 당대회 기간 동안 이어오던 상승세가 이날까지 이어진 것이다. 상하이 지수는 이번 당대회 기간 동안 19일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오름세를 기록했다.





당대회 이후 앞으로 중국 증시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유안타증권은 “통상적으로 당대회 폐막 이후에는 항셍지수가 상하이지수 실적을 상회해 중국 A증시가 단기 조정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MSCI가 A증시 우량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등 4·4분기 랠리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MSCI는 내년 ‘MSCI 중국 A지수’를 신규 출범하는데 이는 대형주들의 실적 장세와 맞물려 중국 증시 상승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대회를 통해 리더십을 재확인한 시 주석을 포함한 중국 정부 정책에 대한 증시 기대감도 높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대회에서 주요 정책 기조로 금융시장 리스크 관리가 논의된 만큼 중국 정부가 급격한 긴축 전환을 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환경 규제 강화는 구조조정의 적극적 단계 진입을 의미하는 만큼 경기 민감주에 우호적 환경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이 당대회 기간 개혁을 예고한 혼합소유제 관련 기업들도 정책 랠리가 기대된다. 유안타증권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섹터는 물론 정책 지원이 기대되는 혼합소유주, 군 개혁 및 석유산업 개혁 관련 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권고된다”고 설명했다. 혼합소유제는 자본으로 운영되는 국유기업에 민간 자본을 도입하는 시진핑 정부의 정책을 뜻한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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