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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한달 만에 다시 '국회 보이콧' 검토…국감도 중단

한국당, 방통위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강력 반발

각 상임위에 국감 중단 통보

이날 긴급의총서 '국회 전면 보이콧' 논의

2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방문한 정우택(오른쪽 두 번째)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효성 방통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고성을 지르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시도에 강력 반발, 국정감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나아가 향후 국회 의사일정 전체 보이콧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소속 의원들에게 국정감사 중단을 통보했다. 이날 방통위의 KBS 및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을 위한 전체회의 진행에 따른 조치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긴급비상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국회일정 전면 보이콧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에도 비슷한 문제로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을 주장하며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 한 바 있다.



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 있는 방통위에 항의 방문해 “방통위가 KBS 및 방문진 보궐이사를 선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이날 방통위 항의방문을 위해 애초 예정됐던 국정감사 대책회의도 취소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감 중단과 보이콧 검토를 결정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방문진 보궐이사 졸속 강행 처리는 공영방송의 공정성, 나아가 민주주의 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폭거”라며 “한국당은 국감 중단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강력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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