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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유대균 “아버지 유병언, 죽음 예상한 것 같아”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유대균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김어준은 프랑스 파리에서 고(故)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유대균은 “한국을 떠난 이유는 거짓말 재료가 되기 싫어서 떠났다. 한국 사람들이 우리집안 대해 욕을 한다. 나는 그것이 밉지 않다. 돈에 눈이 먼 유 씨 일가 부실한 경영을 했기 때문에 배가 침몰했다는 의도적인 공세에 사람들이 속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대균은 유병언 전 회장의 죽음에 대해 “아버지는 검은색 계열 옷 잘 안 입었는데 사망했을 모습에는 어두운 색 옷을 입고 있다. 아버지는 술을 잘 안한다”며 “아버지가 자연사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아버지는 금수원(구원파 근거지)에서 나가면 본인이 죽을 거라는 것도 직감을 했다”며 “아버지가 금수원을 나가는 순간을 기다린 (특정세력의) 사람들이 있었다. 아버지는 금수원을 나가면 완전히 그들의 표적이 돼 언젠가 죽음에 이른다는 걸 예상했던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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