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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버·셔저 ML 최고 투수에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

셔저는 다저스 커쇼 여유 있게 따돌려

코리 클루버 /AP연합뉴스




맥스 셔저 /AP연합뉴스


코리 클루버(31·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맥스 셔저(33·워싱턴 내셔널스)가 미국프로야구 양대리그 최고 투수로 선정됐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6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클루버가 28명에게 1위 표 , 2명에게 2위 표를 얻는 압도적인 득표로 3년 만에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받았다. 29경기에서 203과3분의2이닝을 던지며 18승4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한 클루버는 9이닝당 볼넷은 1.6개로 막는 동안 삼진은 무려 11.7개나 뺏었다. 다승·평균자책점·이닝당 출루허용률(WHIP·0.87) 모두 리그 1위다.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는 2년 연속 셔저다. 통산 세 번째 수상. 31경기 200과3분의2이닝을 던진 셔저는 16승6패 평균자책점 2.51을 찍고, 탈삼진(268개)·피안타율(0.178)·WHIP(0.90) 1위를 휩쓸었다. 셔저는 1위 표 27장, 2위 표 3장을 받아 2위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1위 표 3장, 2위 표 25장 등)를 넉넉하게 따돌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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