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통해 4분기는 전략서래선의 스마트폰 재고 조정으로 실적이 분기 대비 감소하는 패턴을 보이지만 올해는 MLCC의 우호적 수급 환경에 따른 LCR 사업부문의 마진 개선 등으로 실적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거래선향 OLED모듈용 RF-PCB 공급 증가에 따른 ACI사업부문의 턴어라운드로 오히려 3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8조300억원, 영업이익 643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9%, 107.9 %늘어난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삼성전기의 PBR은 통상 LCR 사업부의 영업이익률과 동행하는 모습을 보인다. 현재 고정비가 큰 LCR사업 특성상 영업 레버리지가 크게 작용, 전사실적을 좌우했기 때문이다. 현재와 같이 LCR 사업부의 영업이익률 상승이 구조적인 것이라면 PBR 멀티플의 추가적인 상향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격은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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