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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아이디어 공유해요" 경기도판 '배터리 클럽' 활짝

판 소일 앤 소사이어티 개소식

기업·스타트업 CEO '소통의 場'

투자미팅·쇼케이스 등 공간 활용

경기도는 기업인과 창업자들이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경기도형 배터리 클럽’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날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판 소일 앤 소사이어티(PAN SOIL&SOCIETY)’ 개소식을 했다.

경기도형 배터리 클럽 ‘판 소일 앤 소사이어티’는 미국의 ‘배터리 클럽’과 같이 판교 테크노밸리의 청년 창업가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상호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신 산업창조를 도모하는 오픈 플랫폼이다.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늘 문을 연 판(PAN)은 미국 실리콘 밸리 배터리 클럽에서 착안한 공간”이라며 “앞으로 판(PAN)을 통해 호기로운 스타트업 청년이 굴지의 창업자로 변모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1층에 자리를 잡은 ‘판 소일 앤 소사이어티’는 약 230㎡ 규모의 ‘메인홀’과 약 60㎡ 면적의 ‘soil room(소형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메인홀’은 기업인과 청년 창업자들이 자유롭게 만나 대화를 나누고 아이디어 공유와 협업을 도모하는 네트워크 공간, 경기도 로컬푸드를 활용한 레스토랑, 상설전시 플랫폼, 라이브러리 등이 들어섰다. ‘soil room’은 기업인들과 창업가들이 사업에 필요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곳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프레젠테이션이나 투자미팅 등의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밖에 ‘판(PAN)’에서는 CEO와 CEO 간의 만남, CE0와 스타트업 간 미팅,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및 쇼케이스 등 교류와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경기도주식회사’와 ‘스타트업캠퍼스’ 입주기업의 제품과 콘텐츠를 전시·판매하고, 청년예술작가 응원프로젝트인 ‘아트경기’의 작품들을 상설 설치해 감상과 구매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활용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판(PAN)은 경기도의 제품과 문화를 선보이는 판, 판교 기업인들의 뜻이 이루어지는 판, 젊은 창업가들의 꿈이 성장하는 판”이라며 “청년 창업가와 CEO가 함께 어울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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