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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누리꾼이 가장 많이 검색한 선수는 골퍼 '안신애'

야후 재팬 검색대상 선수 1위

티샷 하는 안신애. /사진제공=KLPGA




프로골퍼 안신애(27)가 올 한 해 동안 일본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운동선수로 집계됐다.

일본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이 6일 발표한 2017년 검색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안신애는 스포츠 선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포털 사이트인 야후 재팬은 배우·개그맨·모델·아이돌·작가 등 10개 부문의 1위만 발표했는데 안신애는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1위에 올랐다.

타구 바라보는 안신애. /사진제공=KLPGA




안신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했으며 올해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갤럭시아SM이 일본 메이저 기획사 포니캐년과 함께 안신애의 일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야후 재팬은 “스타일이 좋아 ‘섹시 퀸’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JLPGA 투어에 데뷔한 5월부터 검색이 급상승했다”며 “경기에 나올 때마다 의상과 좋아하는 일본 음식 이야기 등이 여러 인터뷰 기사를 통해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일본에서 9월 던롭 여자오픈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으로 상금 83위(약 7,600만원)에 머문 안신애는 2018시즌에도 조건부 시드 자격으로 J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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