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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 요금체계 개선방안 추진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한국철도공사 등 4개 기관 공동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 요금체계 개선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내년 1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합리적인 환승 손실금 보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 요금체계 개선방안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는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지역민들이 수도권 내 버스, 전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갈아탈 때 무료로 환승하고 이동 거리에 비례해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지난 2007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도가 부담하는 환승할인지원금은 지난 2010년 620억원이었던 것이 2015년에는 973억원으로, 지난해에는 1,120억원으로 급등해 재정부담 경감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공동용역 수행기간은 내년 1월 용역발주를 시작으로 계약체결 후 9개월간이며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기관별로 1억원씩을 부담하기로 했다.



용역에서 다룰 중점사항들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 요금체계 및 도입성과 분석 △기관별 재정부담 및 운영손실 최소화 방안 △수도권 관련기관 간 법적분쟁 및 이슈사항 해결방안 △다양한 요금제도 도입 등으로 ‘지속가능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개선방안’ 등이다.

장영근 경기도 교통국장은 “모든 기관이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손실보전 기준을 마련해 도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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