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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미쓰에이 해체 심경, “독수리가 나는 법 배우는 것 같다”

지아 미쓰에이 해체 심경, “독수리가 나는 법 배우는 것 같다”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 지아와 페이가 팀 해체가 공식화된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공개했다.

지아는 인스타그램에 “해체 소식을 들었을 때 느꼈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페이, 지아, 민, 수지가 미쓰에이를 결성했고, 미쓰에이는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고 밝혔다.

지아는 이어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준 동료들과 JYP엔터테인먼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독립하는 과정은 독수리가 나는 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 나를 축복해달라”고 전했다.

페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곡인 ‘배드 걸 굿 걸’ 활동사진과 함께 “우리가 시작한 곳. 미쓰에이를 통해 여러분들을 만나게 됐다”고 썼다. 페이는 이어 “미쓰에이를 응원하고 사랑해준 팬 여러분과의 아름다운 기억을 소중히 생각하고 사랑할 것”이라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원년 멤버 일부가 소속사를 떠나면서 결성 7년 만에 미쓰에이를 해체한다”며 팀 해체를 어제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미쓰에이는 2010년 7월 한국인 멤버 수지·민과 중국인 멤버 지아·페이 등 4인조로 결성돼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로 데뷔한 뒤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 가운데 페이는 지난해 5월, 수지는 올해 8월 JYP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지난해 5월 전속 계약이 만료된 지아, 올해 4월 계약이 끝난 민은 재계약을 하지 않아 미쓰에이의 팀 활동은 2015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동안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지아 인스타그램]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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