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용산공원을 온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민족적 공원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4일 용산구 신년인사회에서 “호시탐탐 용산공원을 노리는 기관들이 상당하지만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지켜내고 있다”며 “뉴욕 센트럴파크 못지않은 생태적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용산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추진과 드래곤힐호텔 등 주한미군 잔존시설을 그대로 두는 것 등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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