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배지현은 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렷다. 이날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축가는 가수 김종국이 맡는다. 주례는 김인식 전 야구 국가대표 감독이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날 소속사는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가 2018년 1월 5일 결혼을 하였다. 야구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서로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어 “축하하러 와주신 하객 여러분과 팬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두 사람의 미래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7년생 동갑내기인 류현진과 배지현은 지난해 9월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임을 발표했다. MBC스포츠플러스 정민철 해설위원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야구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이후 2년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로 사랑을 이어왔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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