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고부가가치산업인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해 발판을 다지고 있다.
경남도는 9일 도정회의실에서 마이스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2018년 마이스산업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마이스(MICE)산업’이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등을 포함한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협의회는 마이스산업 관련 기관, 대학교수, 전문가, 민간위원 등 15명으로 구성돼, 육성을 위한 주요 시책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한경호 권한대행(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 마이스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2018년 전시회 지원계획에 대해 심의했다.
경남도는 올해 23억원을 투입해 기계, 항노화, 3D프린팅 등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과 연계한 지역특화전시회와 지역기업 판로개척 및 문화향유를 위한 중점육성전시회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도는 올해 마이스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마이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경남도 신성장 동력산업과 연계한 지역특화 전시회와 대규모 국제행사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