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코>가 거센 흥행 신드롬을 시작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코>는 11일 107,155명의 관객(누적관객수 117,885명)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들을 가뿐히 제치고 외화 및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종전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작인 <인사이드 아웃>(2015)의 오프닝 68,222명을 가뿐히 넘은 기록일 뿐만 아니라, <겨울왕국>(2014, 오프닝 160,592)명, <토이 스토리 3>(2010, 오프닝 110,392명)을 잇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의 TOP3이자 세 번째 10만 돌파 오프닝 기록이기도 하다.
<코코>는 최근 2년간 개봉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2015, 오프닝 72,487명), <주토피아>(2016, 오프닝 35,604명), <모아나>(2017, 41,034명)까지 모두 뛰어넘어 역대급 신드롬의 태세로 거뜬히 디즈니 5년 연속 겨울 흥행 계보의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코코>는 예매율 1위 자리 역시 굳건히 지키며 한국영화 대작 <1987>, <신과함께-죄와 벌>을 바짝 추격 중으로, 주말 가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더욱 가열찬 흥행 꽃길을 질주할 전망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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