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15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세종시즌 간담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 ’ 는 건 제 마음이 아니다. 인사권자가 결정하는 사항이다. 주어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다.”고 답했다.
이어 “한달 이상 재직기한이 남아있다. 세종문화회관 기본 운영의 구조나 상태는 정상적이고 탄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꺼라고 봤다”며 ‘연임 하지 않겠다’는 발표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를 바랐다.
한편, 2015년 2월부터 세종문화회관을 이끌어 온 이승엽 사장은 재임 기간 전속단체 9개를 활용해 세종문화회관 자체 기획공연 비중을 높이고 시즌제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서울시 측에서는 이 사장에게 연임을 제안했으나 이 사장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