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가수 김연자가 결혼 계획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엔카의 여왕’ 김연자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연자는 남자친구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해서 오갈 때 없을 때 만났다. 마음이 비웠을 때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연자는 “우리나라에서도 활동하고 싶었는데 한국 무대에 내가 설 자리가 없었다. 20년 이상 우리나라에서 활동을 안 한 사이 많이 변했더라. 난 그걸 모르니까 마음 놓고 큰소리 치고 왔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래서 ‘슬프다. 내가 이렇게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서의 위치가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연자는 “그걸 지인한테 얘기했더니 지인이 지금 남자친구에게 얘기를 해줬고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남자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연자는 남자친구와 결혼할 생각이 있다며 “마지막에는 결혼할 거다. 지금 당장은 말 못 하지만 어느 정도 가면 서로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 2019년 가을 이후에 결정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