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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항 개발에 5,937억원 투입…항만 경쟁력 제고 등

올해 부산항 개발에 사업비 5,937억원이 투입된다. 항만 경쟁력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올해 부산항 개발에 5,937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중 국비는 2,350억원이며, 부산항만공사(BPA) 2,358억원, 민간사업자 1,229억원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먼저 부산항을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육성하고자 대형선박 통항 안정성 강화를 위한 토도 제거(토석 245만㎥)를 본격 추진하고, 2022년 신항 서‘컨’부두 개장에 대비해 적정수심 확보를 위한 준설 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또 신항의 효율적인 물류수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컨’ 진입도로(2.2km)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남‘컨’ 진입도로(0.8km)는 올해 상반기 내 착공하기로 했다. 진례JCT에서 신항 북‘컨’ 배후단지까지의 화물수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신항 주간선도로(0.85km)도 오는 9월 개통한다. 특히 신항의 국제경쟁력 및 물류기능 강화를 위해 서‘컨’ 배후단지(47만㎡)는 연내 조성을 완료하고, 남‘컨’ 배후단지(144만㎡) 및 ‘컨’부두(6선석)는 2022년 운영을 목표로 올해 사업을 문제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영도 동삼동 크루즈 전용부두 확충(8만G/T → 22만G/T)사업은 하반기에 준공하며, 동삼지구 힐링 연안공간 조성(해양박물관 인근 6개소)과 다대포해안 복원 사업(호안 정비 0.93km 등)을 연안정비사업으로 시행한다. 김창균 부산항건설사무소 소장은 “항만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부산항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사업비 조기집행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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