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도 기업 숨통을 틔우는 규제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다음달부터 기업이 체감하는 규제 혁신을 위해 ‘이동 규제신고센터 현장기동반’을 운영한다. 현장기동반은 지난해 34개 단체를 방문해 30건의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동부산관광단지 내 외국 기업 투자유치에 대한 애로사항을 건의받아 규제를 개선하고 1,8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올해 현장기동반은 4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육성을 막는 규제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또 투자유치와 청년 취·창업 등에도 주력한다. 시는 과감한 규제 개혁 등으로 최근 10년간 기업 유치 최다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규제개혁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