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측이 남북 합의 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과 관련, 북측에 전통문을 보내 “북측이 전날 우리 언론보도 등을 문제 삼아 예정되었던 금강산행사를 취소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어렵게 남북관계 개선의 첫발 뗀 상황에서 남북이 상호이해와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의 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된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양측이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한 만큼 합의한 모든 행사들이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전통문은 이날 점심께 조명균 통일부 장관 명의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전해졌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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