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교장공모제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한국교총은 정부가 추진하는 교장공모제를 ‘무자격 교장 공모제’로 규정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교총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 시위는 국회·정치권에 정부의 일방적 제도 전면 확대 추진의 부당성을 알리고 철회 촉구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한편 교육부가 교총과의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교총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 회장의 첫 1인 시위에 이어 이틀째인 31일에는 김종직 한국교총 사무총장과 서울교총이 나설 예정이다. 이어 정동섭 한국교육신문사 사장과 부산교총, 권영백 한국교총 조직본부장과 대구교총 등이 순차적으로 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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