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연방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우리는 나쁜 무역 협정을 고치고 공정한 새 협정을 협상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에 오토바이를 수출하는 기업들에 우리는 아무 요금도 청구하지 않는데, 우리가 그 나라들에 ‘할리 데이비드슨’이나 오토바이를 보내면 그들은 100% 세금을 매긴다”며 “그것은 공평하지도, 공정한 무역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나는 ‘호혜적’이라는 말을 좋아한다”며 “만약 그들이 우리에게 그렇게 한다면, 우리도 그들에게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30일 의회에서 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도 “잃었던 부를 되찾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관계를 강조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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