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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자금 수수' 혐의 장다사로 구속영장 청구





검찰은 12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돈을 받아 불법 여론조사 등에 쓴 의혹을 받는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는 지난 2008년 민정비서관으로 있으면서 국정원에서 10억원대의 특수활동비를 건네받은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청와대는 18대 총선을 앞두고 ‘친이계’와 ‘친박계’ 후보들의 지지율 확인을 위해 이 돈을 쓴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장 전 기획관은 최근까지도 이명박 전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한 핵심측근으로 2011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물러나면서 뒤를 이어받았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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