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 극본 전유리)에서 JH엔터테인먼트 이사 김준우 역을 맡은 하준은 지난 13일 방영 된 6회에서 진태리(유라)의 뺨을 때리는 CF 관계자에게 분노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영 분에서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김준우가 여자를 때리는 CF 관계자에게 “시켜주지도 않을 거면서 왜 때리고! 머리끄댕일 잡아! 여자를!”이라며 감정을 터뜨렸다. 이어 “가보겠습니다. 여기 제가 계산하고 가겠습니다”라며 90도로 인사하며 간신히 분노를 절제하는 듯한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공개 된 사진에서도 역시 아련한 눈빛과 강단 있는 모습으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하준은 ‘라디오 로맨스’를 통해 냉정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극 재미를 더하고 있다.
잘생긴 외모, 훤칠한 키, 능력까지 모두 갖춘 김준우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여유로운 모습 뒤에 감춰둔 사연 있어 보이는 ‘하준 표’ 눈빛연기는 극 궁금증 유발은 물론, 그의 인생캐릭터 갱신을 예고하기도.
한편, 완벽한 대본이 필요한 톱스타 DJ 지수호(윤두준)와 라디오를 사랑하는 초짜 작가 송그림(김소현)의 아찔하고 심쿵한 ‘쌩방’을 그리는 KBS 2TV ‘라디오 로맨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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