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팀 추월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김보름-노선영-박지우)의 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청와대 홈페이지에 김보름(25)-박지우(20)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청원하는 글이 작성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김보름, 박지우 선수는 팀전인데도 불구하고 개인의 영달에 눈이 멀어 같은 동료인 노선영 선수를 버리고 본인들만 앞서 나갔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뷰는 더 가관이었다”며 김보름과 박지우의 인터뷰 발언과 태도를 언급했다.
선수 김보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뒤에 저희랑 좀 격차가 벌어지면서 아쉬운 기록이 나왔다”고 말했으며 김보름은 “선두의 랩타임은 계속 14초대였다”고 거듭 강조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편, 현재 김보름 선수의 SNS 계정은 사라진 상태며 누리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과 네파 후원 중지를 요구하는 글을 남기며 김보름 선수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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