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새로 연기할 캐릭터에 대해 애정을 나타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가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감우성, 김선아, 오지호, 박시연, 김성수, 예지원이 참석했다.
김선아는 앞서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삼순, ‘품위있는 그녀’의 박복자 등 캐릭터로서 깊이 각인됐던 것에 대해 “김삼순, 박복자 등 이름으로 기억될 캐릭터가 많아서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순진이 그 자체로 기억이 돼서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할과의 공통점에 대해서는 “닮은 점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전에 ‘품위있는 그녀’가 끝나고 생각보다 (역할 몰입이) 오래 갔다. 빨리 떨쳐내기 위해 노력 아닌 노력을 했다. 생각보다 순진이라는 캐릭터가 빨리 저에게 온 것 같다. 평상시에도 순진이처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노력을 전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어른멜로. ‘내 연애의 모든 것’ ‘세 번 결혼하는 여자’ ‘그래, 그런거야’의 손정현 PD와 ‘로망스’ ‘위풍당당 그녀’ ‘애인있어요’의 배유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는 20일 오후 10시부터 1회부터 4회까지 연속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