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TB투자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 작년 4·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나보타를 포함한 R&D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목표주가는 21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작년 4·4분기 실적에서 추정 영업이익 대비 10% 하향했다”면서도 “올해 실적 호조와 나보타 및 R&D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작년 실적 부진은 일회성 비용 증가 탓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전년비 유사한 매출 규모에도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로 판관비가 80억원 이상 순증한 영향”이라고 실적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대웅제약의 실적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내수 매출액 전년비 7%, 수출 매출액 10%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공장 가동에 따라 나보타 매출액이 200억원 규모 수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