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사회에서는 다음 달 23일 정기 주주총회가 예정된 만큼 새로운 사내·사외이사 선임, 주식 액면 분할 등의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최고재무책임자, CFO)이 지난해 물러나면서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는 데다 사외이사 5명 중 2명(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 이병기 서울대 교수)의 임기가 3월 중순 만료되는 만큼 3명의 사외이사가 새로 추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이사회 관련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과 여성, 반도체 전문가 등을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등으로 결실을 보지 못했지만 최근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글로벌 IT(정보기술)업체의 외국인 CEO를 사외이사로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어 이날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후보가 결정된다면 오후에 공시될 주총 소집 공고를 통해 이름이 전해진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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