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사표를 냈다. 은 비서관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청와대 관계자는 “은 비서관이 오늘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 수리까지 2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은 비서관이 현재 성남시장 출마를 고심하고 있으나 완전히 결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해 온 은 비서관은 19대 국회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입성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성남 중원구에 출마했지만 당선되지 못했다.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직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은 은수미 비서관을 포함해 △박수현 전 대변인 △문대림 전 제도개선비서관 △황태규 전 균형발전비서관 등 총 4명으로 늘었다./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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