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 1,500m 결선에서 2분23초35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심석희(한국체대)는 최민정에 0.117초 뒤진 은메달. 이어 킴부탱(캐나다)과 김아랑이 차례로 들어왔다. 최민정은 500m에서도 42초845의 기록으로 나탈리아 말리체프스카(43초441·폴란드)에 앞서 가장 먼저 골인했다. 평창올림픽 500m 실격의 아쉬움을 한 달 만에 덜어낸 것이다.
남자부 황대헌(부흥고)은 500m에서 중국의 런쯔웨이를 간발의 차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황대헌은 평창올림픽 500m 은메달리스트다. 임효준(한국체대)은 1,500m에서 샤를 아믈랭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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