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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컨설팅] 중1 '실용영어' 중심 교과개정, 어떻게 대비할까요

단순 문법·단어 암기 벗어나 말하기·듣기 중심

미드 등 흥미유발 콘텐츠로 표현·어휘력 익혀야





Q. 중학교 1학년생 학부모입니다.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영어 수업이 실용영어 중심으로 바뀐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대비하는 게 좋을까요.

A. 2015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초·중·고교에서 실용영어 중심의 교육과정이 실시됩니다. 중1 영어 수업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디지털 자료를 활용해 진짜로 말하고 듣는 영어를 가르칩니다. 수능에서도 영어 절대평가 실시로 고득점을 위한 불필요한 기술보다는 탄탄한 기초실력이 중요해졌습니다.

실용영어 학습에서는 문법·독해 중심이 아니라 실제 대화에서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영어 표현과 어휘력이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지문에 밑줄을 그으며 문법과 단어를 암기했다면 앞으로는 동영상·오디오와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학습하기를 추천합니다. 멀티미디어 학습은 어휘·듣기·말하기·회화·어법 등으로 영어를 구분하지 않고 총체적인 영어를 접하도록 해 학업 성취도가 높습니다.

영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환경을 먼저 조성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와 같이 중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로 영어를 접해도 좋습니다. 공부가 목적이 아니라도 영어에 흥미를 높이고 외국 문화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욱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교과서의 영어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전문가가 제작한 5~10분 단위 원어민 영어 강의, 유튜브에서 입증된 영어 연설 등을 추천합니다.



멀티미디어 학습은 한글 자막, 영어 자막, 무자막을 반복해 보는 것이 기본입니다. 처음부터 자막에 의지하지 말고 원어민의 발음, 표정을 관찰하고 콘텐츠 속 상황, 영어 표현까지 꼼꼼하게 이해하도록 노력하세요. 또 원어민의 발음을 그대로 따라 하는 연습을 함께해야 실제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학습은 원어민의 영어 뉘앙스를 익힐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세 번 이상 반복 학습을 해야 하므로 끈기가 필요합니다. 중학생이라면 일주일 단위로 그 주에 공부할 총 시간을 정해두세요. 집중력이 부족하고 호기심이 많은 중학생들은 반복된 일정에 쉽게 지루함을 느끼게 됩니다. 매일 시간을 정해두기보다 주 단위 학습량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기를 추천합니다. 최소 하루 20분 이상 영어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지면 꾸준히 영어가 몸에 쌓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매주 실천 여부를 확인하고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수한 학습 시간을 확인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자기주도학습의 기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꾸준한 영어 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실용영어의 기초체력을 갖추게 됩니다. /목승철 랭쎄어학연구소 대표

입시나 공부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e메일(citydesk1234@gmail.com)로 보내주시면 교육 전문가의 해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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