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진행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체제변혁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해 좌파폭주를 막는 국민 저항운동을 검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파탄 지경에 이른 중산층과 서민을 살리기 위해 중대한 결심을 해야 할 시점에 왔다”며 이야기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대통령 개헌안 발의과 관련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이런 분이 제1야당의 대표로 있으니 야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며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선거에서 유리하니 참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나라를 생각하면 부끄럽고 불행한 것이라고 해야 할 지 난감하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재명 예비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대표님, 개헌은 국민의 요구입니다”라고 글을 올리며 “불과 1년도 안됐다. 지난 대선기간인 2017년 5월 2일, 국정운영비전이라며 홍준표 대표가 ‘집권하면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하겠다’고 약속했던 날”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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