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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박해진, 1인 4역 중 두 번째 캐릭터 ‘야수같은 킬러 첸’

‘사자’ 박해진, 1인 4역 중 두 번째 캐릭터 ‘야수같은 킬러 첸’




‘사자’ 박해진의 1인 4역 중 두 번째 캐릭터의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다.

26일 드라마 ‘사자’(연출 장태유)의 박해진이 분한 두 번째 캐릭터 ‘첸’의 스틸컷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추리 드라마로 박해진, 나나, 곽시양, 이기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박해진은 극중 대기업 비서실장 강일훈을 비롯해 1인 4역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진이 연기하는 4명의 역할 중 두 번째 캐릭터인 첸은 야수 같은 킬러로 전해졌다. 인간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무시무시한 액션과 냉철함을 가진 킬러로 무뚝뚝하며 내성적이지만 몸을 쓰는 능력, 특히 싸움은 타고 난 인물. 날렵한 움직임으로 조용하고 날카롭게, 웬만해선 숨이 거칠어지지 않는 고수 중의 고수로 전해졌다. 첸은 이후 일훈과 여린(나나 분), 여린의 가족들을 만나며 조금씩 변화하는 인물로 확인되고 있다.

첫 공개된 첸의 스틸컷은 사진 두 장만으로 캐릭터를 정확히 보여주고 있는 상황. 헬멧을 쓴 채 날카로운 눈빛을 뿜어내고 있는 첸은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있어 표정을 짐작할 수 없다. 얼굴에 난 상처는 거칠게 살아온 그의 인생을 보여줌과 동시에 전체적인 모습에서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지는 상황.



스마트한 성격과 젠틀한 매너를 겸비한 일훈과는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첸을 박해진이 어떻게 소화해낼지도 큰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사자’는 SBS ‘별에서 온 그대’ 장태유 감독의 4년만의 국내 복귀작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자’는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방송사가 정해진 후 올 가을께 방송된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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