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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김민재, 장국영으로 완벽 빙의…매력적 양파男

/사진=MBC




‘위대한 유혹자’ 김민재가 ‘야한비글’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악동 3인방’ 우도환, 문가영, 김민재의 박수영을 향한 ‘은태희 유혹게임’이 진전되는 가운데 네 남녀의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이 펼쳐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세주(김민재 분)와 시현(우도환 분), 태희(박수영 분), 수지(문가영 분)는 함께 별장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지는 태희의 절친이자 세주를 짝사랑하고 있는 경주(정하담 분)를 여행에 초대했지만, 경주와 엮이고 싶지 않은 세주는 경주를 여행에 오지 못하도록 작전을 세웠다. 바로 경주의 집에서 일하는 중국인 가사도우미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이용하는 것.

세주는 능숙한 중국어로 가사도우미에게 도움을 구했고, 장국영의 춤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말에 장국영으로 완벽 빙의해 맘보춤을 선보였다. 런닝셔츠만 입고 음악에 맞춰 영화 ‘아비정전’ 속 장국영의 맘보춤을 선보이며 자유분방한 ‘야한비글’다운 끼를 발산했다.



또, 함께 여행을 떠난 네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수지는 태희를 챙기는 시현을 신경 썼고, 세주는 그런 수지를 뒤에서 묵묵히 지켜봤다.

수지의 변화를 눈치챈 세주는 “시현인 게임에 충실한데 왜 내 눈엔 네가 훼방을 놓는 것 같냐”라고 말하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김민재가 연기하는 세주는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유쾌한 매력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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