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과거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건 5개를 ‘2차 사전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과거사 정리의 의미와 사건의 중대성, 국민적 관심 등을 판단 기준으로 최대한 공정한 시각에서 신중하게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과거사위가 추가 선정한 5개 사건은 △춘천 강간살해 사건(1972년) △낙동강변 2인조 살인 사건(1990년) △KBS 정연주 배임 사건(2008년) △장자연 리스트 사건(2009년) △용산지역 철거 사건(2009년)이다. 해당 사건들은 사법 당국이 사건 처리 과정에서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절차상 문제나 인권침해, 검찰권 남용 등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춘천 강간살해 사건은 경찰이 무고한 시민을 고문해 허위자백을 받아내 충격을 줬다. 각각 사연을 안고 있는 사건들을 카드뉴스로 들여다봤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