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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공공분양·임대아파트 2만가구 공급]초기 자금부담 적고 장기 임대도 OK...서민주거안정 디딤돌로

LH, 감일·동탄 등 수도권 알짜 택지지구 물량 공급

서울보다 아파트 가격 저렴해 향후 시세차익 기대도

임대 의무기간 10년 지나면 분양 전환도 가능 '매력'

지방선 부산 만덕5지구 3,500세대 대단지 조성 눈길

올해 2만여 가구가 넘는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보금자리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LH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및 임대아파트는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거나 장기간 임대할 수 있어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 또 입지여건이 좋은 택지지구내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공공임대 아파트의 경우 임대 의무기간 10년이 지난 후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자금 부담이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우선 공공분양 및 임대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입주하기 위한 자격요건은 민영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일단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여야 한다. 전용면적 60㎡ 이하 공공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3인 이하 500만2,590만원, 4~5인 584만6,903원, 6인 이상 622만5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다자녀(3명 이상), 노부모 부양(3년이상), 맞벌이의 경우에는 소득요건이 상향돼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20%를 넘지 않으면 된다.

1순위 요건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후 1년이 경과하고 매월 약정납입일에 월 납입금을 12회 이상 납입해야 한다.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은 통장 2년 경과 및 24회 납부해야하며 5년내 당첨사실이 없어야 한다.





공공 분양 및 임대 아파트는 일반보다 특별공급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이에 해당하는 수요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다. 일반공급은 물량의 15~20% 정도이고 나머지는 신혼부부, 생애첫 주택구입자, 노부모 공양 특별 공급 대상이다.

일반공급의 경우 당첨자는 1,2순위 순으로 ‘순차’로 결정한다. 전용 40㎡ 초과 아파트의 경우 3년 이상의 기간동안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10만원/1회)이 많은 순이며, 그 이하 아파트는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특별공급중에서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30% 정도로 배정 물량이 많다. 결혼한지 5년 이내의 신혼부부가 출산(임신, 입양 포함)하여 자녀가 있는 경우 특별공급 대상이다. 1순위는 혼인기간이 3년 이내이고 그 기간 중에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자녀가 있는 경우이고 2순위는 혼인기간 5년 이내로 자녀(태아포함)가 있는 경우다. 입주자선정은 순위, 미성년자녀(태아포함) 많은 자, 추첨 순으로 결정된다.

건설량의 20%가 배정되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세대에 속한 모든 자가 과거 주택소유사실이 없을 것)들에게 공급된다. 저축액이 선납금 포함 6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LH가 올해 공급하는 공공분양 주택은 8개 단지 4,266가구이며 공공임대는 19개 단지 1만 5,952가구다. 이는 지난해 20개 단지 1만 8,306가구보다 크게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올해는 하남 감일, 화성 동탄, 수원 고등, 김포 한강 등 수도권 알짜 택지지구에서 공급 물량이 예정돼 있어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올해 공급 예정 지역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하남 감일지구다. 하남 감일지구는 서울 송파구 및 강동구와 붙어 있고 위례신도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와 가까워 서울 동남쪽 주거벨트의 한 축으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입지다. 올림픽 공원이 가깝고, 지하철 9호선(계획) 및 5호선 등의 대중교통 인프라가 우수한 편이다. 인근에 동남권 유통단지, ITECO지식산업센터 등의 업무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서울에 비해 저렴한 비용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하남감일지구 B-1 블록 등에서 연말에 60㎡~85㎡ 아파트를 각각 815가구와 847가구의 공공분양아파트가 나온다. 공공임대 주택도 예정돼 있다.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425가구와 715가구를 각각 7월과 12월에 입주자를 모집한다

판교창조경제밸리 출퇴근자라면 경기도내 최초로 창업지원 주택(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행복주택 A1블록에 위치한 이 오피스텔은 기업지원허브, 공공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돼 증가하는 주택수요 증가 호재가 예상된다. 총 81실이 분양된다.

화성동탄신도시에서도 74㎡와 84㎡형 공공분양주택 800가구가 4월 중 공급되고 하반기에는 10년 공공임대리츠 51㎡~84㎡형 1,612가구를 2개 블록에 걸쳐 나온다.

시흥은계지구에서도 10년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아파트가 공급된다. 시흥시청에서 북측으로 약 6㎞, 서울시청에서 약 20㎞ 지점에 위치한 이 지구는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시흥IC), 국도42호선이 통과하고 국도 39호선 우회도로, 소사-원시간 복선전철(대야역 6월 개통예정)의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 의정부 고산과 시흥장현지구에서도 10년 공공임대아파트가 나온다.

지방에서는 부산 만덕 5지구에서 나오는 공공분양과 10년 공공임대주택이 눈길을 끈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3호선 만덕역이 인접해 있는 역세권 단지로 만덕대로를 통해 인접지역 출퇴근길도 편리하다. 스카이라인을 바꿀 정도의 총 3,500여세대(1·2블록) 랜드마크 대단지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투자 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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