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아산 밀면의 달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아산 밀면의 달인, 전경남·황성수 달인이 소개됐다.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찾아간 곳은 바로 밀면의 대표 고장 부산과 양대산맥을 이룬다는 충청남도 아산.
부산의 밀면이 간장을 베이스로 만들었다면 아산의 밀면은 고기를 베이스로 만든 그야말로 평양냉면의 계보를 잇는 밀면이다.
그중에서도 아산 밀면 계의 선구 주자로서 63년째 그 계보를 잇고 있다는 한 노포. 다른 곳과는 차원이 다른 이곳의 육수는 사골과 닭을 이용해 만든다.
그중에서도 닭은 달인표 특제 비법 재료가 더해져 사골 육수에 들어가는데, 이때 육수로서 소명을 다하면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 닭 수육으로 재탄생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한 번 삶아낸 뒤 찬물에 헹구는 소면과 달리 이곳에선 달인이 매일 새벽 만드는 특별한 물과 맹물에 두 차례 면을 삶는다.
이 과정을 거처야 비로소 밀가루의 풋내도 사라지고 더욱 쫄깃한 면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신정식당’으로 강충청남도 아산시 시민로409번길 18 에 위치해 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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