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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학생부종합전형 개선해 공정성 확보할 것"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 발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청사별관 제1브리핑실에서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하고 있다./백주연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학생부종합전형을 다듬고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11일 김상곤 장관은 서울청사 별관 제1브리핑실에서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의 변화를 이끈 원동력”이라며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에 교육부 내실화 내용을 포함했다”고 말했다.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에는 ▲학생부 기재항목 개선 ▲학생·학부모들의 학종 관련 대입정보 격차 해소 방안 ▲대학의 평가기준 및 선발 결과 공개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 중 학생부 기재항목 개선은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를 통해 의견을 바로 모은 후 결정된다.

김 장관은 이어 대학 입시 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전형’ 간 적정 비율을 국가교육회의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두가지 전형 방식의 장단점이 명확하므로 적절한 수준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국가교육회의에서 국민들의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수시·정시 전형 일정의 통합 여부에 대해서도 대학입시제도에 있어 매우 큰 변화이므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능 절대평가 전환’ 관련해서도 지난해 수능 개편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이었던 만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국민들의 뜻이 모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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