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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딸들 이어지는 논란 “갑질 엄중 처벌해야 한다” 언니 감싸며 복수하겠단 문자까지

‘조양호 회장’ 딸들 이어지는 논란 “갑질 엄중 처벌해야 한다” 언니 감싸며 복수하겠단 문자까지




조양호 회장의 딸 조현아, 조현민 논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4년 ‘땅콩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조현아(44)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에 이어 동생 조현민(35)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갑질’ 의혹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 3월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A업체와의 미팅을 갖는 자리에서 광고팀장에게 물을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조현민 전무는 ‘땅콩회항’ 사건 당시에도 언니를 감싸는 과정에서 복수를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에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을 엄중 처벌해야 합니다”라는 청원 글이 작성됐다.

한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신갈연수원에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통한 안정적 성장기반 강화’를 주제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항공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변수들로 인한 변동성과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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