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으로 사망한 배우 고(故) 김영임을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 김영임은 1980년 4월 23일 생으로, 지난 2007년 12월 7일 유방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당시 김영임의 나이 28세.
김영임은 2000년 공개 오디션을 통해 데뷔, 영화 ‘하면 된다’, ‘와니와 준하’,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몽정기’, ‘말죽거리 잔혹사’,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 ‘쾌걸춘향’, ‘불멸의 이순신’ 등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김영임은 2007년 방영한 MBC 드라마 ‘하얀 거탑’ 출연 중 유방암이 발병, 2회 만에 하차하며 연기 인생을 마무리했다. 당시 고인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무균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다. 머리에 자꾸 열이 올라 물수건으로 식히다가 꼭 이집트 머리 스타일 같다”며 투병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살아있다면 올해로 서른 아홉 번째 생일을 맞았을 김영임. 그가 떠난지도 벌써 11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그의 팬들은 애도의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을 추억하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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