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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김수로가 뽑은 미녀 ‘정윤희’ 미모 재조명...“진정한 여신”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19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중 으뜸으로 불렸던 배우 정윤희가 화제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수로가 ‘대한민국 3대 미녀’로 정윤희를 언급한 이후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것.





김수로는 ‘냉부해’ 게스트로 출연해 “대한민국 3대 미인은 정윤희, 김성령, 손예진”이라고 말했다. 김수로는 이 말이 “포털사이트 1위를 했으면 좋겠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의 바람대로 방송 이후 ‘정윤희’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1970~19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배우 정윤희는 1954년생으로 1975년 영화 ‘욕망’을 통해 데뷔했으며 해태제과 전속 모델로 주목 받았다. 이후 TBC(동양방송) ‘쇼쇼쇼’ MC를 맡으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1980년에 개봉한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타기도 했다. 특히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를 통해 1981년 제17회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정윤희는 ‘진정한 여신’ ‘인형 같은 외모의 대명사’로 불렀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배우 수애가 ‘제2의 정윤희’로 유명세를 치렀으며, 미스 A 가수 수지 또한 정윤희와 닮은 꼴로 이슈가 모았다. 수지의 소속사 대표인 JYP 박진영은 “수지를 처음 보는 순간 ‘정윤희’가 떠올랐다며 분명 잘 될 거라 믿었다”고 말한 바 있다.



전성기 시절 세계적인 스타였던 성룡과의 일화 역시 유명하다. 당시 월드스타 성룡은 “정윤희는 내 이상형이다”며 연렬한 팬임을 공개적으로 자청해 스캔들까지 났다.

하지만 정윤희는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1984년 당시 중앙건설 대표였던 조 회장과 결혼한 뒤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화제를 불렀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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