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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진공유리로 해외시장 공략

캐나다유리협회(CGA) 주최 유리 박람회서 ‘SUPER 진공유리’ 선보여, 단열·방음 성능에 관심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 ‘탑클래스’ 유리박람회에 설치된 이건창호 부스에서 바이어들이 상담하고 있다. /사진제공=이건창호




이건창호가 새롭게 개발한 진공유리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건창호는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사가시 인터내셔널 센터(International Centre in Mississauga, Ontario, Canada)에서 열린 ‘탑 글래스(TOP GLASS)’ 유리 박람회에 참가해 ‘SUPER 진공유리’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캐나다 내 최대 규모의 건축 관련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유리 협회(Canadian Glass Association)가 주최한 유리 박람회이다. 전시와 동시에 프로젝트 제안 요청이 접수되는 등 활발한 영업 활동이 이루어지기도 해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건창호는 이번 박람회에서 캐나다 내 그린 빌딩 트렌드에 맞춰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 인증(PHI)을 획득한 SUPER 진공유리 및 고단열 · 고성능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를 소개하고, 부스를 방문하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고객 유치 및 수출 협의를 위한 영업 활동을 진행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바이어들은 진공유리가 27mm의 슬림한 두께로 콘크리트 두께에 달하는 단열성능과 방음 성능을 구현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건창호는 올해 SUPER 진공유리의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계기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최대 규모 건축 박람회 ‘IBS 2018(International Builders’ Show)’에 참가해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소개했으며, 3월에는 독일 ‘국제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22nd International Passive House Conference 2018)’에 참가해 프랑스, 영국 등 유럽으로부터 프로젝트 문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캐나다 바이어들에게 다시 한번 이건창호와 SUPER 진공유리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캐나다 창호 시장 개척에 이어 유럽에 거래선을 확대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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